– 울적할 때 파김치 담그는 거 괜찮…


울적할 때 파김치 담그는 거 괜찮은 것 같다.
파를 1.5kg이나 다듬으려면 꽤 많은 눈물이 난다.
가슴 속에 뭔가 꽉 들어찬 것처럼 먹먹했는데
파 때문에 핑곗김에 펑펑 울게 되니 좋다.
파가 절여지는지 살피며 정신없이 양념을 만들고
손으로 일일이 치대 담그다 보면
뭔가 하나 만들어져 있고
슬몃 피로와 허기가 돈다.
이걸 왜 하게됐는지 다 까먹었다가 사진찍으면서
아… 했네.

울적할 때 카레를 5인분씩 하던 20대는
울적할 때 김치를 담그는 30대로 진화한다.

파김치
homemadecook 집밥스타그램
피곤스타그램 내가파김치 혼연일체
동교동반찬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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