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김장김치 12월 겨울준비…

겨울나기 김장김치

12월
겨울준비를 위한 김장들이 끝나갈 무렵
두 개의 배 박스가 도착했다

오빠가 보내준 김장김치가 가득 들어있다
순간 뭄클해지는 맘은…나도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이다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늦어지며
올해도 김장은 12월 끝자락
그리고 2017년 시작을 김장 날짜로 잡았더랬다

적당한 절임과 젓갈이 어우러져 달달한 배추의 풍미를 더해준다
육수를 내고
찹쌀 풀을 쑤고
사과배등 과일과 무양파를 갈고
매실과 조기 갈치
그리고 새우와 굴
대여섯가지 젓갈이 함께 어우러진 감칠맛을 담은 내가 젤 좋아하는 김치이다

차곡차곡 통을 채워간다
어찌나 뿌듯하니
그렇게 김치 냉장고의 일년 먹을 김치가 채워졌다

전화를 든다
새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가씨 김치 맛 괜찮아”
“양이 적으면 말해 더 보내줄게”
나는 뭐라 말하라고 …
“많아요 금방 김치 한폭 꺼내 밥도 한그릇 먹었는데..” 아니 파란겉잎쪽 안 좋아해서 빼고 보낸다고 했는데 어쩔란가 모르겠네 그리고 김장 양념은 못 보냈어 많이 한다고 했는데 안 남더라구…”
하며 소탈한 웃음을 들려준다

엄마는 20년이 넘었다
아버진 올 9월 홀연히 떠나셨다
나이가 들어도 쓸쓸함은 맘대로 안됨을 힘겹게 느끼며 맘둘곳을 애써 감추며 지냄을 들키고 싶진 않았다
하긴 그걸 말한다고 알고 하지 않는다 하여 모를까
정말 바보같은 … 할 수 있는한 모든 단어로 고마움을 전하고 끊었다
그리고 왜 왈칵 눈물이 나던지

건강했음 좋겠다
제발 건강하기만을 진심으로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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